코로나19의 대유행은 전 세계에 전례 없는 변화를 가져왔다.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 두기와 변화하는 경제 패러다임 속에서 기업들은 자신들의 운영 방식을 재평가하게 되었다. 이런 과정에서 디지털화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며, 특히 챗봇 기술은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게 되었다.
이미 챗봇은 지난 수년간 다양한 산업에 보급되며, 필수 요소로 자리 잡게 되었다. 온라인 쇼핑몰의 고객 지원부터 의료, 교통, 금융, 교육까지, 챗봇의 존재 없이는 상상하기 힘든 분야가 늘어나고 있다. 초기에는 단순한 질의응답을 위한 도구로 시작된 챗봇은 이제 전략적 비즈니스 파트너로, 그리고 소비자와 기업 사이의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변모하였다.
2023년은 챗GPT 등 생성형 AI의 등장과 부상으로 챗봇 산업에 큰 변화를 일으키는 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챗GPT(ChatGPT)는 방대한 양의 텍스트 데이터에 대해 훈련된 대화형 AI 모델로 광범위한 질문에 대해 사람과 같은 응답을 생성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챗봇 솔루션에 챗GPT(ChatGPT)를 통합한다면 사용자의 경험을 개선하고 상황에 따른 보다 정확하고 신속한 대화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챗봇 산업은 지속적으로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 국내외 수백여 개의 주요 기업에 챗봇 솔루션을 개발하며, 챗봇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AI챗봇전문회사 메이크봇은 AI 챗봇 신기술 등의 등장과 동시에 급격하게 변화 중인 시대 흐름에 발맞춰 챗봇 산업의 전반적인 방향성을 담은 ‘챗봇 트렌드리포트’를 매해 발표하고 있다. 해당 트렌드리포트는 한국을 비롯하여 일본, 싱가포르, 홍콩, 인도 등 APAC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의 챗봇 발전 동향을 담아 트렌드를 전망해오고 있다. 특히, APAC(아시아태평양) 시장의 챗봇 트렌드를 조사하고 전망하는 유일한 리포트인만큼 국내외에서 지속적으로 주목받아오고 있다.
금번 2023 APAC 챗봇 트렌드리포트는 챗봇 산업의 게임 체인저 챗GPT(ChatGPT) 열풍으로 챗봇에 대한 관심이 증폭됨에 따라 챗봇 서비스의 필요성과 높은 수요가 기대되는 해인만큼 펜데믹 이후 신기술 등장이 어떤 영향을 끼칠지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다.
- 응답자 중 74% 챗봇 서비스 경험 있다고 밝혀
작년 조사 결과와 마찬가지로 금번 리포트에서는 APAC 지역이 챗봇에 점점 더 익숙해지고 있다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응답자의 74% 가 챗봇 서비스에 대한 경험이 있다고 전하며 과반수를 넘겼다.
특히 사용 빈도 측면에서 APAC 응답자의 61%가 지난 한 달 간 1~3회 챗봇을 사용했다고 밝혔으며, 브랜드와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챗봇을 활용하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챗봇의 가장 큰 장점으로 ‘빠른 답변 제공’ 꼽혀
챗봇을 사용했던 경험을 토대로 긍정적인 측면이 어떤 것이 있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4%가 챗봇의 빠른 답변 제공을 장점이자 강점으로 꼽았다. 또한, 상당수의 응답자는 정해진 서비스 시간 외에 고객을 지원할 수 있는 챗봇의 능력을 높이 평가했으며 해당 사항이 긍정적인 측면으로 보인다는 비율이 42%를 차지했다.
이어 36%의 응답자는 상담원으로의 전환 옵션을 선택하며, 보다 높은 비율로 긍정적인 측면 중 하나로 꼽혔다.
- 상품/서비스 문의 시 챗봇이 가장 유용할 것이라고 밝힌 응답자 다수
챗봇을 무엇에 가장 많이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하냐는 리포트 결과 상품/서비스 문의가 62% 비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다음으로 문제 해결 44%, 배송/반품 문의 42%, 예약 40% 순으로 확인되었다.
다른 국가 대비 인도에서는 구매하기, 불만 제기 등에 대해 챗봇을 사용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각 47% (구매하기), 36% (불만 제기)로 높은 이용도를 나타냈다.
- 챗GPT, 생성형AI 등장 등으로 인한 챗봇의 혁신 기대감 증폭
이와 같이 챗봇 산업은 한국을 비롯한 APAC 지역에서 고객들에게 꼭 필요한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았으며, 올해 챗GPT의 등장으로 향후 산업적인 큰 혁신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최근 미국 가트너사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의 70% 이상이 챗GPT 등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다. 특히 챗GPT로 기대되는 분야는 고객 경험 향상과 유지(38%)로 고객 서비스 분야에서 가장 큰 기대감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챗봇의 고객서비스 분야에 큰 투자와 혁신이 예고되고 있다.
메이크봇 김지웅 대표는 “지난 2018년 APAC 챗봇 트렌드 리포트를 발간한 이래, 2023년은 APAC 전지역에서 챗봇에 대한 인식과 인지도의 큰 상승으로 산업의 높은 성숙도를 확인할 수 지표였다”라며, “필수 솔루션으로 자리 잡은 챗봇은 생성형AI 등 신기술과의 결합을 통해 지속적으로 고객 서비스 경험을 향상시키게 될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이어 “메이크봇은 각 산업에서의 국내외 주요 고객들의 니즈와 트렌드를 가장 긴밀하게 파악하고 전망하고 있는 만큼, 챗봇 기술의 지속적인 개발과 투자를 통해 신기술과 결합된 우수한 챗봇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사들에게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라며, “향후 챗봇 서비스에 대한 발전을 끊임없이 도모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가속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메이크봇은 금융, 항공, 교육, 헬스케어 등 각 산업에 최적화된 챗봇을 구축 및 고도화하고 있으며,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홍콩, 싱가포르, 인도 등 다양한 국가의 리서치를 기반으로 챗봇 시장의 흐름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챗봇 트렌드리포트를 매년 발간하고 있다.
자세한 챗봇 트렌드리포트 내용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 및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정진 기자 peng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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