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까지 지역 내 성수식품 제조, 판매업소 및 축산물 취급업소 중점 지도 점검...대형마트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간이오염도 검사, 위생점검
도봉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수식품 등에 대한 위생관리 강화에 나선다.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오는 9월 22일까지 지역 내 성수식품 제조·판매업소 및 축산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도점검은 추석 명절에 소비가 많은 제수용 음식 등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 축산물 취급업소 등 약 300개소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점검과 함께 명절 성수식품에 대한 수거검사도 병행해 유통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판매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영업자 준수사항 ▲축산물이력제 준수사항 ▲한우 둔갑 등 표시사항 위반 등이다.
주민 생활권과 가까운 대형마트 내 즉석판매제조가공업소에 대해서는 간이오염도(ATP) 검사를 실시하고 업소 관계자가 현장에서 그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 식품의 위생적 취급에 대해서도 지도한다. 간이오염도(ATP) 검사란 칼, 도마 표면을 면봉으로 채취한 후 시약과 반응하여 측정기를 통해 현장에서 세균을 포함한 기구의 오염도를 수치화하여 확인하는 것을 말한다.
명절 성수식품과 선물용으로 인기가 있는 유통식품 및 축산물 등에 대한 수거검사도 실시한다. 검사결과 부적합 판정 시에는 즉시 회수·폐기명령 등 행정조치하고 점검결과 경미한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현지 시정토록 한다. 중대한 위반사항 발견 시에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중 처분할 계획이다.
또 식중독 예방 수칙과 더불어 새롭게 도입되는 소비기한 표시제도에 대한 홍보도 병행해 실시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소비가 많은 제수용 및 선물용 성수식품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해 주민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점검에 업소 관계자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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