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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증기기관차 타고 떠나는 기차여행 연극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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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타고 떠나는 관객이동형 공연

‘심청길 비밀레시피’ 창작부터 공연까지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은 10월 7일부터 9일까지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증기기관차에서 극단마실의 창작 연극 ‘심청길 비밀레시피’를 공연한다.


지난 5월 큰 성공을 거둔 기차여행 연극 '심청길 비밀레시피'가 이번 10월에 다시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이미지제공=곡성군]

[이미지제공=곡성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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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청길 비밀레시피’는 섬진강기차마을에서 출발하는 증기기관차를 타고 섬진강변을 달려 할머니 집으로 떠나는 관객 참여형 공연이다.

전문 예술가와 곡성에 사는 할머니들이 함께 만드는 무대로 곡성 사람들의 사는 이야기와 손맛, 곡성의 풍경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증기기관차 심청호에 오르면 연극이 시작된다.


달리는 증기기관차 차창 밖으로 보이는 섬진강을 배경으로 약 25분간 객차 내에서는 심청이의 먼 친척인 기차 안내원들이 들려주는 심청 이야기가 펼쳐진다.

증기기관차가 가정역에 멈추면 할머니 집 콘셉트의 야외무대가 기다리고 있다.


공연 2막은 섬진강을 배경으로 한 곡성 할머니들의 3인 3색 인생 음식 이야기를 다룬 식사 연극으로 도시락이 제공된다.


‘심청길 비밀레시피’는 곡성만의 독특한 특징과 문화를 담아낸 연극이다.


2018년부터 시작해 곡성 할머니들의 이야기를 수집하고 워크숍과 소규모 공연들을 거치며 5년 만에 완성됐다.


이 연극의 특별한 점은 곡성의 할머니들이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는 것이다.


또한 곡성군미래교육재단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연극교실을 통해 구성된 주민 연극팀도 함께 한다.


제공되는 식사도 백세미, 흑돼지 등 곡성의 특산품을 활용해 주민들이 직접 만든 도시락으로, 지역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공연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역의 대표 콘텐츠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연극을 배우고 있는 청소년들과 연계해 확장할 계획이다. 예술교육이 콘텐츠로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심청길 비밀레시피’는 2023년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사업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곡성군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전석 2만 5천 원이며, 곡성군민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곡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차종선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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