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은 지난 5일 농산물가공센터 교육장에서 향토음식 품평회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부터 총 5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품평회는 향토음식 개발 교육의 일환으로 2023 임실N치즈축제에서 선보일 향토음식을 미리 시식하고 평가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심민 군수를 비롯해 임실군 치즈축제 관련부서와 임실군 의회 및 임실군생활개선회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다양한 향토음식을 맛보는 자리를 가졌다.
품평회에서는 지역 향토음식 개발 교육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품평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3개 단체를 시상해 회원들의 사기를 북돋아 주는 한편 축제 향토음식관 운영에 힘이 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 품평회가 끝난 후 향토음식관 운영에 따른 위생 안전관리 교육을 병행해 실시했다.
임실N치즈축제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였는데 이러한 성과는 정감 있는 고향의 맛을 선보인 향토음식관 운영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서 선보일 향토음식은 소머리곰탕과 한우사골 육개장, 다슬기탕 등 주메뉴 12종과 치즈수수부꾸미, 치즈김밥, 치즈떡볶이 등 부메뉴 39종이다.
정현옥 생활개선임실군연합회장은 “향토음식 품평회를 통해 축제에 앞서 음식을 점검하고 보다 나은 음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며 “생활개선회가 농업·농촌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다하고 지역사회에 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내달 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2023 임실N치즈축제는 임실치즈테마파크와 임실치즈마을, 임실읍 일원에서 개최되며 행사장 전역에 천만송이가 넘는 3만여 개의 국화꽃 화분이 전시된다.
올해에는 35사단 이전 10주년을 기념해 ‘국군과 함께하는 치즈축제’프로그램과 50㎏ 대형 숙성치즈 체험 이벤트, 벨기에 주한 대사관과의 연계한 고 지정환 신부님의 고국인 벨기에의 날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심민 군수는 “12개 읍면 생활개선회에서 정성껏 준비하신 엄마의 손맛인 향토음식의 맛이 뛰어나 올해도 관광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우수한 농산물을 활용해 새로운 향토음식을 개발하고 대중화시켜 농가에도 도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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