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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사 사찰 체험 광속 매진…홍석천도 인정한 '꽃스님' 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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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탐방 프로그램 접수 4시간 만에 마감
일명 '꽃스님' 범정 스님, 차담 진행할 예정

지리산 화엄사가 주최하는 사찰 탐방 프로그램이 접수 시작 4시간 만에 마감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꽃스님'이라 불리며 인기를 끌고 있는 범정 스님 덕이다.


사진 출처=범정 스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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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대화엄사는 야간 사찰 탐방 프로그램인 화야몽(華夜夢) 신청자를 이날 오전부터 선착순으로 받기 시작해 같은 날 오후 3시 마감했다.

화야몽은 스님과의 차담, 기도 발원, 대웅전·강황전·사사자삼층석탑 안내 등으로 이뤄진 프로그램이다. '꽃스님'이라 불리는 범정 스님이 맡은 차담 프로그램에 관심이 쏠렸다.


범정 스님이 꽃스님이라 불리는 이유는 "수행자는 꽃이며, 꽃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범정 스님은 "기약 없는 누군가에게 제가 품은 향을 맡게 해주는 꽃다운 수행자. 그래서 저는 꽃이 되고자 한다"며 인스타그램 계정도 꽃스님으로 지정했다.


꽃미남 같은 외모도 꽃스님으로 불리는 이유다. '미남 감별사'로 꼽히는 방송인 홍석천도 스님의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했다. 스님의 수려한 외모가 유명세를 타면서 2만명이 팔로워 보유하고 있다. 젊은 층에서 인기가 많아 'MZ 스님'으로도 불린다.

사진 출처=범정 스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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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스님'를 보유한 화엄사는 MZ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기 위해 이색 행보를 보이고 있다. 그간 홍매화 사진 찍기 대회, 세계요가의 날 기념 요가 대회, 모기장 영화음악회를 기획하며 MZ세대에게 핫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지난 2일에는 세계 최초의 '사찰 비건 버거'를 출시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 뉴욕과 동남아시아 시장에도 진출하겠다는 포부다.


범정 스님은 오는 22일 신청자 22명과 만난다. 프로그램은 지리산 야생 녹차를 시음하는 아이스 브레이크로 시작해 ▲기도 서원 쓰기 ▲범정 스님에게 묻다 ▲대웅전, 각황전 안내 및 설명 ▲사사자 삼층석탑 의미 설명 ▲기도 발원 및 스님 축원 ▲각황전 이동 및 배웅 등의 순으로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2시간 동안 진행된다.





김은하 기자 galaxy65657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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