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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미향 제명해야…이재명·민주당, 배지 달아주고 모른 체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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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5일 원내대책회의 열어
윤미향, 반국가단체 주최 행사 참석
정부 비방도 묵인…반국가적 행위

국민의힘은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가 주최한 관동(간토)대지진 조선인 학살 추모식에 참석한 논란이 된 윤미향 무소속 의원을 제명해야 한다고 5일 밝혔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조총련은 북한조선노동당 지령을 받아 일본에서 활동하는 대남공작기구라고 볼 수 있다"면서 "이런 행사에 대한민국 국회의원이 초청도 없이 자발적으로 참석하는 것에 모자라 행사에서 우리 정부를 남조선 괴뢰도당이라고 한 것을 가만히 듣고 앉아있기만 했다는 것은 명백한 국회의원 제명 사유"라고 말했다.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퇴역 경주마 복지 개선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윤미향 무소속 의원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퇴역 경주마 복지 개선을 위한 국회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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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원내대표는 "반국가단체 주최 행사에 참석해 그들이 한국 정부 비방을 묵인하고 동하는 행위, 그것이 바로 반국가 반대한민국 행위가 아니면 무엇이라 할 것이냐"면서 "민간단체에서 주최한 행사가 있는데도 굳이 조총련 행사에 참석한 윤 의원의 행위는 마음속 조국이 어디 있는지 말해주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전날 윤 의원에 대해 제명을 요구하는 징계안을 제출했다. 이에 민주당 책임론도 꺼내 들었다. 윤 원내대표는 "지금까지 침묵을 일관한 민주당도 문제"라며 "민주당은 윤미향 의원이 조총련 행사 참석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윤 의원은 현재 무소속 신분이나 사실상 민주당 의원으로 활동하는 것은 전 국민이 안다"며 "애초에 윤 의원에게 배지를 달아준 것도 민주당 아니냐. 모른 체한다면 비겁한 행위"라고 지적했다.


박대출 정책위의장도 "후안무치의 끝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윤 의원에게 배지를 달아준 민주당은 지금 묵언수행 중"이라고 질타했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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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장은 "민주당이 대한민국 정당이기를 포기하지 않는다면, 윤 의원의 반국가 행위를 동조하는 것이 아니라면 제명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압박했다.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김석기 의원도 "민주당이 침묵하는 이유가 무엇이냐"며 "윤 의원이 반국가 단체 행사에 참석해서 노골적으로 친북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이재명 대표의 입장은 무엇이냐"고 되물었다.


김 의원은 "출퇴근 단식이란 해괴망측 단식 즉시 중단하고 이에 대한 응답을 하기 바란다"면서 "윤 의원 제명안을 처리하는 데 적극 협조해 나라와 국회의 기강을 바로잡는 데 함께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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