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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ECB 총재 발언에 '긴장'…"코스피, 보합권 출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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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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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내 증시는 보합권 출발을 한 후 개별 종목 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뉴욕증시는 4일(현지시간) 노동절을 맞아 휴장했다. 다만 투자자들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의 발언에 주목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유럽경제금융센터 세미나 연설에서 미디어 환경 변화로 정책을 만드는 사람과 대중 간의 소통 어려움이 있다고 언급했다. ECB는 소통의 어려움과 신뢰가 하락하는 환경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고 하면서 최근 2년 동안의 인플레이션은 매우 독특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단호한 조치, 물가 상승 목표치 2%로 돌아갈 것임을 확실하게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말했다. 라가르드 총재가 통화정책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진 않았지만, 이는 유로화 강세와 각국 국채 금리 상승을 견인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 본부장은 "이런 가운데 유럽 증시가 중국 부동산 이슈 등으로 상승 출발했으나 관련 이슈를 소화하며 하락 전환한 점은 국내 증시에 부담"이라면서 "다만 특별한 이슈로 인한 결과보다는 라가르드 총재가 소통의 정확성을 위해 단호한 정책을 시행할 것이라는 언급을 빌미로 매물이 출회돼 유럽 증시 하락 요인이 미치는 영향은 제한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일 수출입 통계가 예상보다 양호한 점은 경기에 대한 긍정적인 기대 심리를 자극할 것으로 예상되고 더 나아가 주식시장을 제외하고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점, 달러와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 국채 금리 상승 등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높아진 점은 우호적"이라며 "이를 감안하면 국내 증시는 보합권 출발이 예상된 가운데 중국 증시의 변화, 국제 유가의 강세 지속 등을 토대로 개별 종목 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 증시 휴장·유럽 증시 약보합, 환율 하락 등 대외 상·하방 요인을 반영하면서 소폭 상승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중국 증시 흐름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반도체, 이차전지, 중국 소비 관련주 등 업종 간 차별화 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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