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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자매도시 교류 유럽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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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와 오스트리아 연계, 관광 경제 문화 교육 등 성과 기대

전남 광양시는 정인화 시장을 단장으로 한 관광 실사단과 경제 문화 교육분야 국제교류 대표단이 4일부터 7박 9일 일정으로 체코 돌니모라바 지역과 오스트리아 자매도시 린츠(Linz)시를 연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구봉산 관광단지 조성을 위한 체코 유사 관광시설을 벤치마킹하고 오스트리아 자매도시 린츠시 공식 방문을 통해 경제·문화·교육 분야 실질적 교류기반 구축 및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광양시, 자매도시 교류 유럽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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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방문팀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정인화 광양시장과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구봉산 권역 관광시설 조성과 관련이 있는 기업체 관계자 3명(포스코 2, LF리조트 1), 광양시 관계 공무원 등 총 11명으로 구성됐다.

세계 최장 출렁다리(스카이 브릿지 721)와 스카이워크, 롤러코스터, 트레일파크(산악자전거 코스) 등 관광시설이 집적화되어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돌니모라바(Dolni Morava) 마운틴 리조트 종합 관광시설을 둘러보고 광양시 구봉산 권역 관광시설 접목 가능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오스트리아 린츠시 방문팀은 오는 6일부터 12일까지 5박 7일 일정으로 정인화 광양시장과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 경제?문화예술?교육 분야 민간 전문가 및 관계자, 광양시 관계 공무원 등 총 14명으로 구성됐다.


린츠시 방문에서는 지난해 광양시를 방문한 클라우스 루거(Klaus Luger) 린츠시장의 공식 초청으로 오스트리아 대통령이 참석하는 지역 축제 중 하나인 브루크너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한다.

아울러, ▲수소경제 협력 간담회 및 주요 수소산업 시설 시찰 ▲‘아름다운 국제 자매도시 대한민국 광양시 ? 오스트리아 린츠시’를 주제로 광양시 청소년 미술작품 전시회 개최 ▲문화예술 ? 교육 분야 협력 MOU 체결(문화도시 추진 협력, 양 시 예술인 미디어아트 교류, 양 시 예술학교 교류 플랫폼 구축 등 3건) ▲세계적 명성의 아르스 일렉트로니카(Ars Electronica) 센터와 뵈스트 알피네(Voest Alpine) 제철소를 비롯한 린츠시 대표시설 방문 등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도나우(Donau)강이 흐르는 린츠시는 빈(Wien), 그라츠(Graz)에 이어 오스트리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구 약 20만 명)이다. 린츠시는 과거 오염이 심한 철강도시에서 성공적으로 유럽 문화수도로 변모했으며(2009년 지정), 2014년에는 미디어아트 분야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지정됐다. 또한 매년 9월에 개최되는 브루크너(Bruckner) 페스티벌과 아르스 일렉트로니카 페스티벌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한편, 광양시와 린츠시는 1991년에 국제 자매도시를 체결했으며 2021년에 30주년을 맞이해 교류주간 행사를 펼친 바가 있다.


이번 정인화 광양시장 일행의 행보로 앞으로 양 시 간에 문화도시 추진 과정에서의 협력은 물론, 경제, 문화예술, 교육 분야 실질적 교류를 추진하기 위한 새로운 지평선이 열릴 것으로 기대가 된다.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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