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의과대학 이은일 명예교수가 고려대학교의료원에 기부한 금액이 누적 1억원을 돌파했다.
고려대 의과대학 이은일 명예교수가 고려대의료원 기부한 금액이 누적 1억원을 돌파했다. 기념식에서 이은일 명예교수(왼쪽)와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대의료원]
고려대의료원은 1일 서울 성북구 정릉 메디사이언스 파크 의료원 본부에서 의과대학 이은일 명예교수로부터 1000만원을 기부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이 명예교수의 기부 누적액은 1억원을 돌파했다.
의료원은 이를 기념해 기부누적액 1억원 기념 기부식을 1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 명예교수를 비롯해 배우자 김경 님, 윤을식 고려대 의무부총장, 손호성 의무기획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 명예교수가 전달한 기금은 의대와 보건대학원의 연구, 교육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이 명예교수는 환경 보건 분야의 권위자로 산업의학 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고 의료원은 설명했다. 그는 의무기획처장, 보건대학원장 등 역임하며 학교 발전과 후학 양성에 힘썼으며, 지난 2월 정년퇴임 이후에는 안산병원 직업환경의학과에서 인생 2막을 시작했다. 이번 기부를 포함해 1994년부터 이 명예교수가 그간 전달한 기금은 약 1억600만원에 달한다.
이 명예교수는 "동료, 선후배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했던 학교와 의료원이 발전하는 모습을 볼 때마다 감회가 새롭다"며 "앞으로도 마음의 고향인 고려대의료원에 대한 사랑을 잊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윤 의무부총장은 "의학자로서 30년 넘게 고려대의료원에 헌신하시고 퇴임 이후에도 잊지 않고 학교를 위한 마음을 전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할 따름"이라며 "교수님의 마음을 이어받아 미래 의학을 선도하는 초격차 병원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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