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가 목욕탕 화재 사고 관련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사고 수습에 나섰다.
2일 동구에 따르면 재난안전대책본부는 김주원 부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재난 상황관리반, 시설 응급복구반 등 13개 실무반 30여명으로 구성됐다. 본부는 사고 총괄 대응과 응급 복구, 주민 보호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앞서 지난 1일 오후 1시40분께 부산 동구 4층짜리 목욕탕 건물 지하 1층에서 2차례의 폭발을 동반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재난관리관으로 지역 내 재난 현장을 살피러 간 김진홍 동구청장과 구청 직원 3명을 포함해 소방관 10명, 경찰관 3명, 주민 6명 등 총 24명이 2차 폭발 사고의 영향으로 부상을 입었다.
최태원 기자 skk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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