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유박스 는 인공지능(AI) 얼굴인식을 이용한 간편결제 사업에 진출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해당 사업을 위해 국내지급결제 1위 기업인 나이스정보통신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본격적인 AI 얼굴인식 간편결제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AI 얼굴인식 간편결제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고객 얼굴 사진을 등록 후 신용카드 정보를 연동해 얼굴인증만으로 온·오프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씨유박스는 간편결제 사업자로서 나이스정보통신과 함께 CUBOX-PAY(가칭) 개발을 본격화했다. CUBOX-PAY를 통해 고객들은 복잡한 과정 없이 카메라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씨유박스는 얼굴인식 기반 간편결제 서비스를 면세점에 우선 도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2월 신라면세점과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해당 서비스는 인천국제공항의 스마트패스 시스템과 연계돼 공항 사용자를 기반으로, 대중화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면세점 이외에도 나이정보통신이 보유하고 있는 국내 30만 가맹점에도 점차 침투한다는 계획이다.
씨유박스 관계자는 “씨유박스는 스마트패스 1차 사업자로서 7월 말, 성공적으로 오픈했으며, 금융권 본인인증 솔루션 공급에 이어 이제는 전통적인 B2C 영역인 결제부문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그동안 국내에서 얼굴결제에 대한 시도는 있었으나, 확장전략이 불분명해 보편화되지 못했으나, 연간 약 7000만명이 드나드는 공항에서의 사용은 얼굴결제 대중화에 좋은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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