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은 1일 폴라리스오피스 에 대해 오는 9월6일 생성형 인공지능(AI) 모델을 제공하는 ‘폴라리스오피스 AI’를 정식 출시할 예정으로 사업 확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폴라리스오피스 AI’는 문서 작성에 최적화된 다양한 생성형 AI 모델을 제공하는 AI 기반 오피스 소프트웨어로 ‘글쓰기와 문장 다듬기’, ‘이미지 생성과 수정’, ‘간단한 정보 입력으로 발표 자료 만들기’ 등 최신 AI 기술을 활용한 문서 작업의 혁신 기능들이 탑재된다.
이번 정식 출시 버전에서는 모바일 앱 뷰어 모드에서 PDF, HWP 문서 기반 ‘질의답변 (ASKDoc) 기능’을 추가했고 ‘AI Write’에서 GPT?3.5와 GPT?4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AI Templete’은 네이버 ‘하이퍼클로버X’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김현겸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폴라리스오피스 AI’의 사전 등록자 수가 약 2~3만명으로 파악되며 이들 중 상당수가 유료 가입이 예상된다”며 “현재 폴라리스오피스는 초거대언어모델 (LLM)을 공개한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의 파트너사”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6월 폴라리스오피스는 네이버클라우드와 AI 오피스 개발을 위한 협력을 하는 동시에 ‘하이퍼클로바X’를 적용한 AI 오피스 기술 고도화 및 공동 사업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한 바 있다.
김 연구원은 “네이버클라우드는 폴라리스오피스의 ‘폴라리스오피스 AI’에 대한 우선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며 “네이버와는 교육용 웨일북 등 자사 서비스를 탑재하는 방식의 사업모델로 진화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그는 “이번 AI 버전은 업무 생산성과 문서 작업 효율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유료 가입자 수 증가와 ARPU(가입자당 평균 매출) 상승이 동반되며 하반기 실적 상승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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