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령군에서 인구가 가장 적은 덕곡면에서 올해 들어 첫번째 갓난애기가 태어났다.
고령군 덕곡면은 30일 “후암1리에 사는 전길상(39), 김태연(34)씨 부부의 둘째 아들 현준군이 지난달 7일 태어나 4일 후에 덕곡면사무소에 출생신고를 마쳤다”고 전했다.
현준 군은 올해들어 고령군 덕곡면에서 태어난 첫번째 애기이다. 덕곡면에는 올해들이 16명이 숨졌지만 출생아는 1명뿐이다. 지난해는 한햇동안 3명이 태어났다.
8개 읍면의 인구가 3만206명인 고령군에서 사람이 가장 적게 사는 덕곡면은 인구가 1418명으로 이 중 18살 이하 인구는 63명으로 전체 4.4%에 불과하다. 이때문에 지난 3월 병설 유치원이 문을 닫았다.
이성기 고령군 덕곡면장은 “우리 면에 아주 큰 경사가 났다”며 “아이의 탄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행복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면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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