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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미사일방어훈련… 북 “깡패 우두머리” 막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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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남방 공해상서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
해군 율곡이이함 등 3국 최신예 함정 참여

한미일 해군이 29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


이순신함의 SM-2 미사일 발사훈련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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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은 "한미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는 지난 24일 북한 주장 우주발사체 발사 등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미일은 지난달에도 동해 공해상에서 해상 미사일 방어 훈련을 실시했으며, 지난 2·4월 및 지난해 10월에도 미사일 방어훈련을 한 바 있다. 이번 훈련에 우리 해군의 이지스 구축함인 율곡이이함과 미국 이지스 구축함 벤폴드함, 일본 해상자위대 이지스 구축함 하구로함이 참가했다.


훈련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도발 상황을 상정해 가상의 탄도미사일 표적에 대한 탐지·추적·정보공유 등 한미일 3국 함정의 대응절차 숙달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또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Warnning Data) 실시간 공유체계의 연내 가동을 위한 공유체계 점검도 병행했다고 해군은 전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8일 한국과 미국, 일본의 정상을 '깡패 우두머리'라고 막말 비난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 해군절인 이날 해군사령부를 방문해 한 축하연설에서 "얼마전에는 미국과 일본,《대한민국》깡패우두머리들이 모여앉아 3자 사이의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정기화한다는 것을 공표하고 그 실행에 착수하였다"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김 위원장이 해군절에 해군 부대를 방문한 것은 2012년 집권 이후 처음이다.

북한군은 애초 김일성 주석이 해안경비 임무를 맡은 수상보안대를 조직한 1946년 6월 5일을 '해군절'로 기념했지만, 2014년부터는 수상보안대가 확대 강화돼 정규 해군인 '조선 함대'가 창설된 1949년 8월 28일을 해군절로 기념하고 있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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