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 결과 발표(2022년 기준)
코로나19 여파로 타격을 입었던 전국 공공도서관이 정상 궤도를 찾고 있다. 지난해 도서관 이용자와 관련 프로그램 참가자 모두 전년보다 20% 이상 증가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도서관협회가 공동 진행해 발표한 ‘2023년 전국 공공도서관 통계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공공도서관 방문자 수는 1억7500만명으로 집계됐다. 도서관별 방문자 수는 14만2160명이었다. 대출도서 수 역시 1관당 11만1824권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했다.
독서·문화프로그램은 도서관별로 87건을 진행했고, 관별로 평균 2만353명이 참여했다. 이는 전년 대비 24.1% 늘어난 수치다.
공공도서관 수도 늘었다. 전년 대비 28개 관(2.3%)이 늘어 전국 공공도서관 수는 1236개에 달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199개관, 경기 309개관, 경남 79개관, 전남 73개관, 경북 71개관, 전북 66개관, 충남 62개관, 강원 61개관, 인천 58개관, 충북 54개관, 부산 51개관, 대구 44개관, 광주 27개관, 대전 25개관, 제주 22개관, 울산 20개관, 세종 15개관이다.
전자자료와 장애인 관련 도서 증가가 두드러졌다. 전자자료 수는 1관당 6만8195점으로 전년 대비 48.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도서관의 장애인용 자료 수는 1관당 772점으로 전년 대비 7.8%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믿음 기자 fait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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