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례협의차 방한한 S&P 협의단 예방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스탠더드앤푸어스(S&P) 협의단을 만나 “건전재정 기조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8일 기재부에 따르면 추 부총리는 연례 협의차 한국을 방문한 S&P 킴엥 탄 아태지역 국가신용등급 담당 선임이사와 앤드류 우드 이사를 만났다. 추 부총리는 “출범 이후 일관되게 추진 중인 강력한 재정건전성 강화 노력이 내일 발표할 2024년 예산안에도 적극 반영돼 있다”며 “재정 준칙 법안이 정기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국회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재부는 S&P 측이 한국의 정책 대응 방향에 동의하며, 우리 정부의 정책대응 조합에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추 부총리는 “최근 소비자 물가 상승률이 2%대로 둔화하는 등 그 어느 선진국보다 모범적으로 물가를 관리해나가고 있다”면서 “반도체 중심의 수출 회복, 양호한 고용 흐름 등을 바탕으로 한 견조한 소비 등에 힘입어 회복세가 점차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미국의 통화 긴축으로 인한 대내외 리스크 요인에 대해 기재부를 중심으로 한국은행,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 관련 기관과 긴밀히 공조·대응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에 힘입어 주요 금융·외환 시장 지표가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S&P 협의단은 추 부총리 예방을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금융위, 한국은행 등과 연례협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세종=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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