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어시장·마산항제2부두 방문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지난 25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여파로 수산물 소비 위축 등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하고자 창원시 마산어시장을 방문했다.
경남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가장 큰 수산물 시장인 어시장은 이날부터 축제가 열리는데도 다소 한산한 모습이었다.
박 도지사는 횟집 거리 등을 돌며 상인들을 찾아 격려하고 심명섭 상인회장 등에게 수산물 소비 위축에 따른 걱정과 애로사항을 들었다.
박 지사는 “우리 수산업계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근거 없는 유언비어로 수산물 소비를 위축시키거나 도민들 불안하게 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시장 상인들을 만난 박 지사는 마산항 제2부두의 해양 방사능 조사 지점을 찾아 해양수산국장을 통해 방사능 조사 현황을 확인했다.
박 지사는 “일본의 원전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만큼 해양환경과 수산물 안전에 대한 도민의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촘촘하고 철저한 검사를 위해 방사능 검사장비를 확충하고 검사 결과를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해 도민 먹거리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경남도는 방사능 안전감시망 구축을 위해 삼중수소 분석 장비 설치, 해양 방사능 조사정점을 8개소에서 23개소로 늘렸다.
수산물 위판장 6개소에 대한 유통 전 방사능 민간 검사도 확대 시행하고 있다.
도-시·군 합동 비상 상황실을 구축해 생산단계 수산물 방사능 검사를 주 20건에서 40건으로 늘리고, 방사능 검사 도민참관 행사도 월 1회에서 주 1회로 변경했다.
도 관계자는 “수산물 안전 및 일본산 수입 수산물에 대한 철저한 검사와 감시로 도민 불안감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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