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조업차량용 충전 인프라 16기
인천국제공항공사가 공항 내 계류장 지역(항공기 지상 이동 지역)에 친환경 지상조업차량 충전 공용 인프라 시설을 구축했다. 국내 공항 최초 정식 운영이다. 해당 인프라는 전기 지상조업차량 운영을 위한 필수 시설이다. 이에 공항 내 친환경 전기 지상조업차량 도입이 확대될 전망이다.
인천공항에서는 각 지상조업사에서 디젤 지상조업차량 약 1000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 중 10년 이상 된 노후 차량이 50% 이상으로 공항 내 미세먼지 발생 주요 원인으로 지목됐다. 공사는 2020년 1월 국내 5대 지상조업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디젤 차량을 전기차로 전환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0’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이번 운영을 시작으로 2027년까지 공용 충전 인프라를 150기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이번 국내 공항 최초 친환경 조업차량 충전 인프라 운영 개시는 공사와 지상조업사 간의 협업을 통해 이룬 값진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저탄소?친환경 공항운영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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