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美정부, 프리고진 '암살' 판단"…푸틴도 사망 첫 언급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푸틴, 프리고진에 "유능했지만 실수도 해"

미국 정부가 러시아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사망이 암살 계획에 따른 결과라고 판단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유능한 사업가였지만 실수도 했다"며 "그의 가족에게 애도를 전한다"고 첫 입장을 밝혔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현재까지 초기 정보들을 취합할 때 프리고진을 태운 전용기가 추락한 것은 암살 음모로 판단된다고 보도했다. 앞서 무장반란을 일으켰던 프리고진과 그의 최측근 드미트리 우트킨은 전날 저녁 모스크바를 출발해 상트페테르부르크로 향하던 바그너그룹 전용기가 추락하며 사망했다.


미 당국자들은 비행기 내부에 설치된 폭탄이 터졌거나 다른 형태의 파괴행위가 발생, 이번 추락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지대공 미사일이 비행기를 추락시킨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다만 이 당국자는 전용기 추락이 암살 계획에 따른 것이라는 이러한 초기 평가가 최종 결론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프리고진은 지난 6월 말 무장반란을 시도했던 용병기업 바그너그룹의 수장으로, 처벌을 받지 않고 벨라루스로 망명하는 조건으로 반란을 중단했다. 이후 벨라루스와 러시아를 오가는 모습이 수차례 확인됐다.


미국을 비롯한 서방에서는 푸틴 대통령이 과거 자신에게 맞선 야권지도자 등 정적들을 여러 방법으로 제거해왔다는 점에 주목해, 사고 직후부터 프리고진 암살 가능성에 무게를 둬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날 푸틴 대통령이 이번 사고의 배후에 있느냐는 백악관 기자단의 질문에 "러시아에서 푸틴이 배후에 있지 않는 일은 별로 일어나지 않는다. 하지만 난 답을 알 만큼 충분히 알지 못한다"고 답변했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이번 사고 관련 수사에 착수한 상태다. 해당 전용기에 탑승한 10명은 전원 사망했다. 바그너 그룹이 운영하는 텔레그램채널 그레이존은 자사 소유로 등록된 엠브라에르 레거시 제트기가 러시아 방공망에 의해 격추됐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부 러시아 매체들 역시 해당 비행기가 추락하기 시작한 후 공중에서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담, 지대공 미사일 격추 가능성 등을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사고 다음날인 이날 프리고진의 사망에 대해 침묵을 깨고 입장을 표했다. 그는 이날 우크라이나 점령지인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수반 대행인 데니스 푸실린과 회의에서 "1990년대부터 그를 알았다. 그는 유능한 사업가였지만 힘든 운명을 타고 났고 실수도 했다"며 "그의 유족에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또한 "러시아 연방 수사위원회가 이번 사고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고 보고했다"며 "조사에 시간이 걸릴 것이다. 수사관들이 뭐라고 할지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