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와이 가 강세다. 상반기 호실적을 달성한 데다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고품질 샌드위치패널과 폴리캠하우스 모듈러 건설 기술 등을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인다
에스와이는 23일 오후 2시52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15.20%(595원) 오른 4510원에 거래됐다.
에스와이는 올 상반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730억원, 영업이익 13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 67% 증가했다. 대표적 불연제품인 글라스울패널의 매출액이 지난해 동기 대비 33.9% 늘었고, 데크플레이트의 매출액도 지난해 동기 대비 30.9% 증가하면서 성장을 견인했다.
에스와이 관계자는 "지난해 말부터 건축법 개정에 따른 내화제품인 글라스울패널의 전례없는 수요 폭증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을 초과 달성할 수 있었다"며 "자회사인 에스와이스틸텍의 데크플레이트 부문에서도 원자재 구입선 다변화를 통해 원가를 크게 개선하면서 영업이익률이 5%에서 올해 11%로 큰 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에스와이는 최대규모의 생산능력으로 원자재 수급이 안정적이며, 내화제품 관련 신제품 기술도 다수 보유하면서 시장지배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에스와이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프로젝트에 업체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300조원 규모로 추산하는 네옴시티 프로젝트에서 샌드위치패널과 폴리캠하우스 모듈러 건설 기술 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에스와이는 지난 4월에 1차 방문했고 네옴시티 프로젝트 사업 첫 미팅을 가졌다. 오는 28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미팅을 위해 2차 방문을 한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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