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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 증시]나스닥 5거래일 만에 반등…코스피 상승 출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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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국내 증시는 상승 출발할 전망이다. 나스닥이 5거래일 만에 반발 매수세로 반등한 덕분이다. 하지만 특별히 새로운 소식 등이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닌 만큼 개별 종목을 중심으로 차별화된 흐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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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36.97포인트(0.11%) 하락한 3만4463.69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30.06포인트(0.69%) 오른 4399.77,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6.81포인트(1.56%) 상승한 1만3497.59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 지수의 경우 5거래일 만에 반등하는 데 성공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코스피가 전거래일 대비 0.5% 내외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국채 상승에도 엔비디아, 테슬라 등을 중심으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의 상승이 컸던 점은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최근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 심리를 자극해 강세를 보인 만큼 한국 증시에서도 관련 종목군의 강세가 뚜렷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뉴욕 증시가 반도체, 전기차, 코로나19 백신 관련주의 강세가 뚜렷했던 만큼 관련 종목군에 대한 관심이 필요할 전망이다. 테슬라(7.33%), 모더나(9.31%), 엔비디아(8.47%) 등이 상승을 이끌었다. 이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4.3%를 훌쩍 뛰어넘은 상태에서 나온 결과다. 여기에 중국의 부양의지가 높다는 것도 긍정적인 요소다. 전날 중국 증시가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부진했으나 중국의 경기 부양의지가 높다는 것을 보여줬던 만큼 이날은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국내 증시는 종목별로 차별화된 흐름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주의 상승을 이끌었던 종목들의 경우 새로운 것이 아닌 이미 알려진 내용이었던 만큼 상승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것이다. 서 연구원은 "국채 금리 상승으로 러셀2000은 0.18% 하락하고 다우 운송은 0.03% 상승에 그치는 만큼 주변 여건이 여전히 우호적이지 않다"며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 후 중국 증시를 주목하며 개별 종목 차별화가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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