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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소비재 수출 2009년 이후 최대…자동차 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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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소비재 최대 수·출입국은 미국

상반기 우리나라 수출에서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16%를 기록했다. 2009년 이후 최대치다. 자동차 품목이 전체 소비재 수출의 69.8%를 차지한 가운데 미국 지역을 중심으로 소비재 수출이 늘었다. 이같은 현상에 긍정적인 측면이 있지만 수출 다변화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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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의 '최근 소비재 수출 동향 및 시사점' 보고서를 17일 발간했다.


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총수출은 세계 6위였지만 소비재 수출은 17위에 그쳤다. 그럼에도 자동차 수출 호조세와 중간재 수출 위축 등의 영향으로 전체 수출에서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6월 기준 16%를 기록했다. 2009년 이후 최대치다.

지난해 기준 세계 소비재 최대 수입국은 미국, 유럽연합(EU), 중국이다. 선진국이 10대 소비재 수입국 대부분을 차지했다. 세계 최대 소비 시장인 미국은 2위인 EU보다 1.7배 많은 소비재를 수입했다. 그중 자동차 수입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


"상반기 소비재 수출 2009년 이후 최대…자동차 69%" 원본보기 아이콘

EU는 회원국인 독일(3위), 프랑스(6위), 이탈리아(7위), 네덜란드(8위) 등이 10대 수입국에 대거 포진했다. 중국은 코로나19 봉쇄 조치 여파와 경기 침체로 지난해 수입이 감소세로 전환했다. 아세아 지역은 2018년 세계 12위에서 지난해 10위로 성장했다. 2021년부터 2년 연속 두 자릿수 수입 증가세를 보였다.


국내 소비재 수출은 2021년부터 증가세다. 지난해엔 역대 최대치인 810억달러를 달성했다. 친환경차 수출 증가율이 30%를 상회하며 소비재 수출 호조세를 주도한 덕분이다. 자동차가 전체 소비재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63.8%, 상반기 69.8%로 커졌다.

화장품은 주력 시장인 중국 수출이 줄면서 그간 감소세가 이어졌지만 올 상반기엔 수출이 전년 동기보다 1.7% 늘어 다소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면과 주스류 등 일부 가공식품과 애완동물 사료, 골프용품 등 잠재성 높은 품목 성장세는 지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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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소비재 최대 수출국은 미국이다. 경기 둔화로 인해 올 상반기 대부분 국가로의 소비재 수출은 감소했으나 대미(對美) 수출은 지속해서 늘었다. 중국은 국내 소비재 수출 2위지만 화장품 수출 부진으로 지난해부터 소비재 수출 총액이 감소했다.


소비재 수출 4위인 아세안 지역을 대상으로 한 상반기 수출은 크게 줄었다. 다만 자동차를 제외한 소비재 수출 상위 10대 품목 중 8개 품목의 주력 시장이다 보니 향후 경기 회복 시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


김꽃별 무협 수석연구원은 "최근 소비재 수출이 친환경차 중심으로 증가세를 보이는 것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전체 소비재 수출의 60%를 차지하는 자동차와 미국에 대한 의존성이 높고 중국 수출은 경기 침체와 자국산 선호로 인해 부진하다"고 짚었다. 이어 "잠재성이 높은 품목을 발굴하고 아세안 등 유망 시장 진출에 힘써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평화 기자 peac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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