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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열풍에 스타트업도 AI 반도체 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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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보도
대기업·스타트업 AI 반도체 확보 양극화
"GPU는 희토류…돈보다 AI 반도체가 시급"

생성형 인공지능(AI)인 '챗GPT' 열풍으로 첨단기술 스타트업 업계에서 AI 반도체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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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AI 서비스 개발 및 가동에 필수적인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를 위해 분투하고 있다.

GPU는 기존엔 컴퓨터 그래픽 장치로 주로 쓰였지만 이젠 AI 반도체로 귀한 몸이 됐다. 첨단 AI 서비스 제공에 있어 방대한 규모의 데이터 연산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어서다. 이에 따라 자본력을 가진 대기업은 AI 반도체를 대량 구매하는 반면, 신생 스타트업은 품귀 현상을 겪는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AI 스타트업인 도큐가미의 진 파올리 대표는 "GPU는 현 시점에서 희토류나 마찬가지"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우수 인재, 투자금 유치 보다 GPU 확보가 더 시급한 상황인 것이다.


자체 데이터센터를 보유하는 대기업과 달리 스타트업은 통상 마이크로소프트(MS), 구글, 아마존 등 대기업이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한다. 문제는 AI 열풍이 불면서 AI 반도체 시장을 90% 점유하는 엔비디아의 고성능 반도체를 클라우딩 서비스로 이용하려면 1년 가까이 대기해야 한다는 점이다. 시간이 생명인 스타트업에겐 기술 개발 기회 자체가 차단되는 셈이다.

이에 따라 스타트업 업계는 GPU 확보를 위해 애쓰고 있다. 다큐가미는 미 국립과학재단(NSF)이 운영하는 전산 서비스 프로그램을 통해 기회를 얻었다. 스타트업이나 연구자들이 GPU를 공동구매해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스타트업을 차린 경우도 있다. 샌프란시스코 컴퓨팅 그룹은 이 같은 목적으로 설립돼 투자를 유치, 지난달 엔비디아 H100 반도체 512개를 확보했다.


일부 벤처 투자자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돈이 아니라 AI 반도체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고 NYT는 소개했다.


NYT는 이들 스타트업이 "AI 붐에 없어서는 안될 품목을 구하기 위해 필사적인 사냥에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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