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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서플러스글로벌, 중국 반도체 장비 중고시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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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알음은 14일 서플러스글로벌 에 대해 미·중 무역분쟁으로 중국의 반도체 장비 중고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회사가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플러스글로벌은 반도체 중고 장비 매입·매각 사업을 전문적으로 영위하는 글로벌 1위 반도체 중고 장비 유통 기업이다. 올해 사업부별 예상 매출 비중은 전공정 70.4%, 후공정 14.2%, 제품/기타 15.4%로 추정된다.

이승환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지난 9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중국 첨단 기술 분야에 대한 미국 자본의 투자를 전면 통제시켰다”며 “사모펀드와 벤처캐피탈 등 미국의 자본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와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3개 분야에 대해 투자하는 것을 규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승환 연구원은 “이렇게 미·중 무역분쟁이 다시 본격화되면 중국 시장에서 반도체 중고 장비 거래가 활발해져 반도체 중고 장비 거래 글로벌 1위 기업인 동사에 수혜가 전망된다”며 “미국에서 중국으로의 반도체 장비 수출에 대해 제재 조치를 취했기 때문에 이제 중국 반도체 Fab 기업은 반도체 장비를 공급받을 수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과거 18년에도 미국에서 반도체용 노광 장비 공급사 ASML의 장비를 중국에 수출 금지하면서 중국 기업들은 중고 장비를 구매할 수밖에 없었고 이 당시에도 중고 시장이 확대돼 동사에 수혜로 작용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반도체 산업이 감산이 지속되면서 반도체 장비사들도 감산을 진행해 장비 납기가 2년 또는 그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자 최근부터 기존에 중고 장비의 사용을 생각조차 하지 않던 반도체 제조사들이 즉시 구매할 수 있는 중고 장비의 사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주로 8인치 웨이퍼 공정용 장비가 부족하다 보니 12인치 웨이퍼 공정용 중고 장비를 8인치 공정용 장비로 개조해서 사용하려는 고객사까지 늘어나고 있는데 이러한 움직임은 동사의 매출 확대에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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