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게임 이 강세다. 매출이 꾸준하게 늘면서 사상 최대 매출 행진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엠게임은 11일 오전 10시58분 기준 전거래일 대비 520원(7.15%) 오른 7790원에 거래됐다.
엠게임은 올해 2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179억원, 영업이익 37억원, 당기순이익 4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역대 2분기 매출 가운데 최대 규모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35.1%, 22.4% 늘었다. 영업이익은 6.4%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로는 매출 385억원, 영업이익 79억원, 당기순이익 110억원을 기록했다. 상반기 매출 최대치를 달성했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5.1%, 33.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4% 감소했다.
‘열혈강호 온라인’은 지난 7월 중국 게임사 킹넷과 그래픽 리소스를 활용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킹넷이 ‘열혈강호 온라인’ 그래픽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 ‘전민강호’는 지난 2일 중국에 출시해 앱스토어 인기 순위 1위까지 올랐다. 엠게임은 계약금 275만달러를 지급받고 로열티를 받는다. 모바일게임의 국내 퍼블리싱 서비스를 맡았다.
중국 ‘열혈강호 온라인’은 하반기 개인간 전투 시스템과 신규 신수(펫)등을 추가하는 업데이트와 중추절, 국경절, 광군제 등 굵직한 시즌 이벤트를 실시한다.
엠게임 권이형 대표는 "상반기는 PC 온라인게임의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1, 2분기 모두 역대 최고 매출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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