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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압색…SM엔터 시세조종 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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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이어 SM엔터 주식 시세 조종 혐의

금융감독원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혐의와 관련해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10일 SM 주가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김 창업자 등 최고경영진이 관여한 정황을 포착, 영장을 발부받았다.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소관 감사대상기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소관 감사대상기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출석, 의원들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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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은 앞서 지난 2월 SM엔터 인수 경쟁자였던 하이브가 제기한 시세조종 의혹과 관련해 조사에 들어갔다. 당시 하이브는 ‘특정세력이 SM 엔터 주식을 비정상적으로 매입해 주가를 끌어올려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하고 있다’는 취지로 금감원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최근 금감원은 조사 결과를 토대로 ‘패스트트랙’ 절차를 활용, 검찰에 사건을 이첩해 공조 수사에 나섰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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