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전남본부는 제6호 태풍 ‘카눈’을 대비해 신정훈 국회의원과 함께 피해 우려 지역을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고 10일 밝혔다.
조영호 전남본부장과 신 의원은 지난 집중호우 때 수해를 입은 나주 산호해수장을 찾아 가동상태를 점검했다.
전남본부는 지난 7일부터‘카눈’에 대비해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했다. 저수율 수위 조절을 위한 사전방류, 배수장 가동상태 점검을 실시하고 가동 인원에 공백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
또 강풍에 대비해 사업 현장의 가설구조물과 자재 등을 단단히 고정하는 작업을 계속해 오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 신 의원은 “배수장이 원활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사전점검과 비상시 임시대책을 수립해 침수 피해 예방에 힘써 달라”며 “연이은 침수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 시민들의 재산과 인명 보호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기후변화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기존의 수리 시설물 기준 빈도는 임계점에 도달한 상황에서 공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시설관리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에도 주력하고 강화된 기준에 따른 시설체계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영호 본부장은 “선제 대응을 위해 태풍이 예보된 지난 7일부터 재난안전상황실을 중심으로 배수장 가동상태 점검과 배수시설 사전정비, 저수지 수위 관리 등의 사전점검을 실시했다”며 “태풍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지자체와도 유기적 협조체계를 유지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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