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 여자농구단 ‘전국대회 3연패’ 쾌거
경남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은 지난달 25일부터 8월 4일까지 영광스포티움에서 열린 제78회 전국 남녀 종별농구선수권대회 여자일반부에서 우승했다.
이는 지난 대회 3위의 아픔을 딛고 작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를 시작으로 3회 연속 전국 최고 실업팀에 등극해 우주항공청 개청을 향한 시민의 염원을 전국에 알렸다.
사천시청, 대구시청, 서대문구청, 김천시청, 전남농구협회 5개 팀이 참가해 열전을 펼친 이번 대회에서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은 ▲대구시청과의 첫 경기에서 72대 55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하였고, 이어진 ▲전남농구협회와의 경기는 93대 49 ▲서대문구청은 76대 51로 가뿐히 꺾었다. 마지막 날 오랜 라이벌인 ▲김천시청과의 경기 역시 76대 45로, 31점이라는 큰 점수 차로 이기며 명실상부 전국 최강 실업 농구팀임을 증명했다.
이변이 많았던 이번 대회에서는 신생팀인 서대문구청팀이 대구시청을 꺾어 놀라움을 자아내었고, 대구시청은 김천시청팀을 1점 차로 극적으로 꺾어 멋진 장면을 연출하며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런 이변 속에서도 사천시청팀은 작년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 이어 전국대회 3연패라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후 사천시청 여자농구단은 오는 10월 전남 목포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여자 일반부에 참가할 예정이며, 최초로 3회 연속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훈련에 매진할 계획이다.
박동식 사천시장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사천시가 여자농구 최강임을 다시 한번 증명하였고, 우주항공청의 조속한 사천 개청을 염원하는 시민의 마음을 전국에 알린 선수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 최우수상에 이은혜 선수, 최고지도자상에 신원화 감독이 각각 수상했다.
영남취재본부 최순경 기자 tkv012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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