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은 최근 지속된 집중호우와 태풍의 발달로 인해 산사태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시기임에 따라 8월 11일까지 산사태 취약지역 현장점검에 나선다.
주요 현장 점검 대상지는 관내 산사태 취약지역으로 지정된 곳 247개소이며, 특히 계속된 호우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곳을 중심으로 산림자원과장과 산림보호팀장, 산사태현장예방단 등 가용할 수 있는 인원을 총동원해 모든 취약지역을 꼼꼼히 점검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취약지역 내 시설물 관리 상태, 사면·배수로 정비와 복구상태, 산림연접 주변 인명피해우려지역에 대한 점검을 집중적으로 하며, 산사태 발생 우려에 따른 대피소(마을회관 등)의 안전성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군은 현장 내 미비한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보완 조치해 향후 호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할 방침이다.
윤경희 군수는 “최근 집중호우로 인해 지반이 많이 약해진 상태”라며 “산사태 취약지역 등 위험 우려 지역의 점검 활동을 강화해 단 한 건의 인명피해·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귀열 기자 mds724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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