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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청 고위험 매장유산 발굴 현장 긴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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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장마로 지반 약해져 생긴 위험요인 제거

문화재청은 오는 11일까지 토사 붕괴 등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고위험 매장유산 발굴 현장을 점검한다고 3일 전했다. 지난 장마로 지반이 약해져 생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관계자는 "인명사고 예방과 유적 보호를 위한 조치"라며 "발굴제도과 지역별 담당자들이 직접 현장에 나가 점검한다"고 설명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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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점 점검 사안은 ▲굴착기 사용 등 고위험 공정 시 안전보건 관리감독자 현장 위치 ▲토사 적치 시 이격거리·높이 준수 ▲폭염 대비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 근로자 휴게시설 및 휴게시간 운영현황 ▲안전보건 관리일지, 근로자 안전교육 실시 등 발굴 허가사항 및 준수사항 이행 등이다. 미흡한 부분은 현장에서 바로 조치하도록 지도한다.

대상은 모두 서른세 곳이다. ▲원주 태장동 공동주택 신축사업부지 내 유적 ▲춘천 금산리 근린생활시설 등 신축부지 내 유적 ▲여주 혜목산 추정 취암사지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 ▲용인 서리 고려백자요지 ▲영천 경마공원 조성사업부지 내 유적 ▲안동 옥송상록근린공원 조성부지 내 유적 ▲울산 경상좌도병영성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 ▲무안 첨단농업복합단지 조성사업부지 내 유적 ▲화순 고인돌정원 조성사업부지 내 유적 ▲태안읍성 남동성벽 내 유적 ▲옥천 이성산성 정비사업부지 내 유적 등이다.





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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