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헬스케어-연세의료원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심포지엄' 개최

카카오헬스케어는 연세의료원과 함께 오는 30일 연세대 의대 에비슨의생명연구센터 유일한홀에서 ‘2023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카카오헬스케어]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의료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치료기기(DTx)를 주제로 ▲연구 성과 공유 ▲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정책 및 지식 공유 ▲최신 산업 동향 및 미래 전략 논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오후에는 패트리샤 플로리사(Patricia Florissi) 구글 클라우드 이사와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가 ‘AI를 활용한 의료데이터 솔루션 개발과 글로벌시장 동향’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은 연세대 의대 정신과학과 교수는 불면증을 중심으로 DTx 플랫폼 실증 사례를 소개하고 유승찬 연세대 의대 의생명시스템정보학과 교수는 DTx 및 의료 인공지능 전개를 위한 벤더(vendor) 중립 인프라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심포지엄과 함께 행사 현장에서는 AI와 DTx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국내 혁신 기업들이 홍보 부스를 운영해 방문객 대상으로 회사 서비스와 주요 기술을 소개할 계획이다.

김현창 연세의료원 디지털헬스케어혁신연구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의료 AI 및 DTx 관련 국내외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병원에게 유의미한 정보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관심 있는 많은 분이 참여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도 “이번 행사를 통해 의료의 디지털화 시대에 미래 의료 준비와 관련된 큰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심포지엄이 보다 건강한 디지털 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에 이바지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는 소프트웨어의료기기(SaMD) 컨설팅 플랫폼 에버트라이가 주최하는 DTx 워크숍도 함께 개최된다. DTx 인허가를 위한 인허가·품질관리(RA·QA) 교육, 임상을 위한 임상시험모니터(CRA) 교육, 임상시험 통계 설계를 위한 교육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워크숍 신청은 에버트라이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