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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확인한 조선업계…하반기 수주 행진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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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가 2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실적이 바닥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계속되는 수주가 하반기에도 기대되고 있어 당분간 순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HD현대 는 올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5조6213억원에 영업이익 4726억원을 거뒀다. 1년 전보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0.8%, 61.8% 감소했다. 정유 부문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조원 넘게 감소한 영향이 컸는데 조선을 포함해 건설기계, 전력기기 부문 실적은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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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조선 부문은 작년 2분기 2651억원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조선 중간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 은 선박 건조물량과 선박용 엔진 납품 수량 증가로 전년 대비 30.2% 증가한 5조453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712억원이다. 3분기부터 선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실적에 반영돼 영업이익은 더욱 확대할 전망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상반기 97척을 수주, 연간 목표액 157억4000만달러 대비 74% 수준에 달한다. 이달에만 호주 우드사이드 에너지사와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U) 1기, 해외 선사 3곳과 대형 LNG운반선 2척, 자동차운반선(PCTC) 4척, LPG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또 세계 최대 규모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을 수주하기도 했다. 그리스의 캐피탈 마리타임 그룹과 1790억원 규모의 2만 2000㎥급 액화 이산화탄소 운반선 2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

HD현대 관계자는 "하반기 조선 부문 손익개선 가속화와 정유 시황 개선, 건설기계, 전력기기 사업의 견조한 실적을 바탕으로 전 사업 부문에 걸쳐 안정적인 이익 기조를 이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친환경·디지털 기술개발을 통해 시장을 선도하고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중공업 도 2분기 영업이익 589억원을 기록하면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은 1조9457억원으로 36.4% 증가했는데 2019년 4분기(2조1572억원) 이후 가장 높은 실적이다. 순이익도 232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2분기 영업이익률은 3%를 기록해 앞서 22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한 1분기 영업이익률(1.2%)의 2배 이상으로 올라섰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및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비중이 증가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며 "매출 증가에 따라 고정비 절감 효과가 발생하며 영업이익 개선 추세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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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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