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이차전지 열풍'을 타고 상승 흐름을 보였던 포스코 그룹 상장사들의 시가총액이 불과 하루 만에 13조원 넘게 증발했다. 급격한 자금 쏠림 현상에 따른 변동성이 워낙 커 투자에도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POSCO홀딩스 POSCO홀딩스 close 증권정보 005490 KOSPI 현재가 325,000 전일대비 18,500 등락률 -5.39% 거래량 445,916 전일가 343,500 2026.03.23 15:30 기준 관련기사 낙폭과대주에서 아이디어 얻었다면? 연 5%대 금리로 4배 투자금 활용 가능 하락 후 반등 시도 종목 찾았다면? 최대 4배 투자금을 연 5%대 금리로 눌린 종목 반등 노릴 타이밍…최대 4배 투자금 연 5%대 활용 전략 를 비롯한 포스코 그룹 상장사(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인터내셔널 close 증권정보 047050 KOSPI 현재가 76,900 전일대비 100 등락률 -0.13% 거래량 1,585,487 전일가 77,000 2026.03.23 15:30 기준 관련기사 [클릭 e종목]"포스코인터내셔널, 유가 상승 수혜 기대…목표가↑" [특징주]포스코인터내셔널, 인플레 방어주 기대에 8% 급등 [특징주]"인플레 방어주"…포스코인터 12%↑ ,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스틸리온 close 증권정보 058430 KOSPI 현재가 44,000 전일대비 1,750 등락률 -3.83% 거래량 26,402 전일가 45,750 2026.03.23 15:30 기준 관련기사 포스코스틸리온, 액면분할 추진…3월 정기주주총회서 안건 의결 포스코그룹,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 기탁 포스코스틸리온, 1분기 영업익 119억… 전년비 4.8%↓ , 포스코퓨처엠 포스코퓨처엠 close 증권정보 003670 KOSPI 현재가 186,400 전일대비 12,800 등락률 -6.43% 거래량 329,162 전일가 199,200 2026.03.23 15:30 기준 관련기사 "투자하고 싶어도 자료가 없다" 코스닥 80% 보고서 '0건'…정보 양극화 심화 포스코퓨처엠, 美 실라와 첨단 배터리 소재 기술개발 업무협약 체결 포스코퓨처엠, 퓨처머티리얼에 3579억원 출자 , 포스코DX 포스코DX close 증권정보 022100 KOSPI 현재가 29,550 전일대비 2,850 등락률 -8.80% 거래량 482,318 전일가 32,400 2026.03.23 15:30 기준 관련기사 자동차 업종 전반에 확산되는 온기...기회를 더 크게 살리고 싶다면 종목은 잘 골라놓고 투자금이 부족하다? 4배 투자금을 연 4%대 금리로 확신 왔다면 투자 규모부터 키워야...4배 투자금을 연 4%대 금리로 , 포스코엠텍 포스코엠텍 close 증권정보 009520 KOSDAQ 현재가 16,690 전일대비 1,000 등락률 -5.65% 거래량 128,893 전일가 17,690 2026.03.23 15:30 기준 관련기사 포스코그룹, 연말 이웃돕기 성금 '100억원' 기탁 연 4%대 최저금리로 4배 투자금은 물론 신용미수 대환까지 신용미수대환, 추가 투자금 모두 연 4%대 최저금리로 당일 해결 ) 총 6곳의 시가총액은 전날 종가 기준 총 105조68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6일(119조1204억원)과 비교하면 하루 만에 13조4320억원 줄어든 규모다. 해당 6개 종목 시총이 122조4024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지난 25일과 비교하면 이틀 사이에 17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이 빠져나갔다.

롤러코스터 타는 포스코 그룹株…하루새 시총 13.4兆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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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6개 종목의 시가총액 합계는 연초 기준으로는 40조원대였고, 불과 이달 초에도 70조원대 초반에 머물렀다. 그런데 이달 중순 들어 주가가 급격히 오름세를 보이면서 보름 사이에 시총이 2배 가까이 폭등했다. 국내 철강기업의 대표 격이던 포스코 그룹이 이차전지 소재, 친환경 인프라 등으로 사업 저변을 넓히겠다고 밝히면서다. 상반기 주식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던 이른바 '에코프로 형제'에 이어 이차전지 열풍을 이끌 차기 주자로 지목되기도 했다.

하지만 단기 주가 과열은 오래가지 못하고 조정받는 모습이다. 전날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하루 만에 주가가 21.7%나 빠졌고, 포스코DX(-19.9%)·포스코스틸리온(-17.4%)·포스코엠텍(-16.4%)·포스코퓨처엠(-13.2%) 등 일제히 두 자릿대 급락세를 면치 못했다. 지주사인 POSCO홀딩스도 지난 26일 장 중 76만4000원까지 주가가 치솟았으나, 전날 고점 대비 약 22.3% 하락한 59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증시는 이미 에코프로 등 이차전지 섹터에 대한 과도한 수급 쏠림 피로도가 상당하다. 게다가 기업의 실적과 같은 정량적 지표와 관계없이 단기간에 수조원대의 변동성을 보이는 급격한 투자 과열 종목에 대해서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아울러 이차전지 관련 종목이 오를 대로 오른 만큼, 본격적인 차익 실현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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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관련주가 이틀 연속 급락한 반면 제약·바이오의 반등이 두드러졌고 반도체의 시세 주도권이 강화됐다"며 "개인 중심의 이차전지 차익실현에 따라 수급 왜곡 현상이 완화되면서 증시는 수급과 가격 측면에서 균형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실적이 주요 변수로 작용하면서 턴어라운드 업종에 대한 기대가 더 큰 상황"이라며 "주식시장의 무게중심은 반도체로 이동하고 있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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