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미션 임파서블7' 2위
배우 김혜수·염정아 주연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가 개봉 첫날 31만명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밀수'는 개봉일인 26일 31만809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시사회를 포함한 누적 관객수는 35만9279명이다.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달 14일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 이후 42일 만이다.
'밀수'는 바다에 던져진 생필품을 건지며 생계를 이어가던 사람들 앞에 일생일대의 큰 판이 벌어지면서 휘말리는 해양 범죄 활극으로, 배우 김혜수·염정아·조인성·박정민·고민시 등이 출연한다.
류승완 감독은 여름 극장가에 첫 주자로 신작 '밀수'를 선보였다. 이를 시작으로 '더 문'(감독 김용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 등이 잇따라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이날 배우 톰 크루즈 주연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은 7만5246명을 모아 2위로 물러났다. 지난 12일 개봉해 누적 관객수는 317만5818명이다.
3위는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엘리멘탈'이 7만3203명을 모아 뒤를 이었다. 4위는 '명탐정코난: 흑철의 어영', 5위는 '바비' 순이다.
전날 극장을 찾은 전체 관객수는 56만7228명으로 집계됐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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