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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만나는 이주호·조희연… "근본 원인 분석, 제도 개선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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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교사 사망 후 교사 의견 청취
커뮤니티 소속, 저경력 교사들 만나

'서이초 사건' 이후 교원들의 고충을 듣기 위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현장 교사들과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


이 부총리는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초등교사 온라인 커뮤니티인 '인디스쿨' 가입 교사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 부총리는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 폭력 등에 노출된 어려운 여건 속에서 교육 활동에 매진하는 교원들의 어려움과 지원 필요 사항을 경청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인디스쿨에서활동 중인 현장 교원 16명이 참여한다.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목숨을 끊은 사건 이후 이 부총리가 현장 교원과 간담회를 하는 것은 지난 21일, 24일에 이어 세 번째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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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총리는 "교육계가 힘을 모아 문제의 근본 원인을 분석해 제도를 개선하고 나아가 학교와 사회의 교권 존중 문화 확립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도 현장 교사들과의 만남을 시작한다. 조 교육감은 다음날인 27일 초등학교 저경력 교사와 간담회를 한다. 이 간담회에는 초등 저경력 교사 20여명이 참석한다. 저경력 교사는 상대적으로 교직 경험이 짧고, 학교 현장의 다양한 문제에 대처하기 위한 지원이 가장 시급하게 필요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교육청은 초등 저경력 교사 간담회를 시작으로 중·고등학교 및 중견교사 간담회, 지역별 간담회 등 순차적으로 현장 교사와 직접 소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준이 기자 gi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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