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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에프엔에스테크, CMP 재생패드 매출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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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S리서치는 26일 에프엔에스테크 에 대해 고객사 니즈로 재생패드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02년 설립한 에프엔에스테크는 디스플레이 장비 및 부품과 반도체 소재를 개발하는 업체다. CMP패드는 반도체 웨이퍼에 불순물을 제거하고 웨이퍼 평탄화를 위한 작업에 쓰이는 소재다. 삼성전자에 공급 중이고 듀퐁을 비롯한 해외업체 의존도가 높다.

황세환 FS리서치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상반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하면서 원가절감을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상대적으로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국산 제품 비중을 늘리거나 재생 제품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생산에 따른 환경오염도 최소화해 ESG에도 긍정적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재생제품 사용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는"에프엔에스테크가 생산 중인 CMP 패드 제품 가운데 재생제품이 있다"며 "올해와 내년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CMP 패드 매출은 지난해 56억원에서 올해 100억원, 내년 2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쟁사인 듀퐁 제품이 시장을 지배하고 있었는 데 고객사의 원가 절감 노력에 따라 에프엔에스테크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HBM 생산공정에서 TSV공정 이후 TSV홀에 채워진 구리를 평탄하게 해주는 공정이 있다"며 "CMP 패드를 이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는 듀퐁 CMP패드를 사용하고 있으나 일정 기간 사용한 후 재생패드를 사용할 때 에프엔에스테크 제품이 사용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했다.


황 연구원은 "HBM 공정에서도 CMP패드가 사용되기 때문에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며 "앞으로 재생패드가 납품될 가시성이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기회요인"이라고 판단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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