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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여행업협회장 "한국, 중점여행지 중 가장 중요한 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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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관광 세미나 "한국여행 수요 가장 빠르게 회복"
日관광청 장관 "日찾는 외국인 관광객 1위 한국인…감사하다"

"일본인의 한국 여행 회복률은 기존 인기 지역인 하와이, 대만, 태국 대비 훨씬 빠르다. 소녀시대, 방탄소년단(BTS) 등 K-팝 인기에 이어 '사랑의 불시착'을 위시한 K-드라마가 큰 사랑을 받으며 앞으로 한국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 관광 세미나'에서 가수 김재중(왼쪽부터), 다카하시 히로유키 일본여행업협회(JATA) 회장, 다카하시 이치로 일본관광청 장관(왼쪽 네번째부터), 박종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양경수 한국관광공사 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 관광 세미나'에서 가수 김재중(왼쪽부터), 다카하시 히로유키 일본여행업협회(JATA) 회장, 다카하시 이치로 일본관광청 장관(왼쪽 네번째부터), 박종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 양경수 한국관광공사 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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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광청은 25일 서울에서 일본의 특별한 여행지를 소개하고 양국의 관광 재시동을 추진하는 '한일관광세미나' 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다카하시 히로유키 일본여행업협회(JATA) 회장은 일본 내 한국 여행 수요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5월 일본인의 해외여행은 2019년 대비 47% 수준을 회복했다. 이 중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2019년의 65%까지 증가하며 전체적인 회복세를 이끌고 있다.


다카하시 회장은 일본 내 해외여행 시장의 회복에 있어 한국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JATA와 일본관광청이 연계해 해외여행 촉진 캠페인 '지금이야말로 해외여행'을 진행하고 있다"며 "주요 해외 국가 24곳을 선정해 각국 관광부처와 연대한 캠페인을 추진 중인데 한국은 그중 가장 중요한 국가"라고 밝혔다.


일본여행업협회는 한국관광공사와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하고 지방을 알리는 등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다카하시 회장은 "지방 도시로 관광객을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와 프로모션 강화도 고려해달라"며 "새로운 관광 시대를 맞이해 한국과 일본은 양방향 교류를 추진하는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으로 수학여행을 가고 싶어 하는 일본 학교들이 늘고 있다"며 "자매학교 간 교류를 위해 한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들이 적극적으로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행사에는 박종택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정책국장과 다카하시 이치로 일본 관광청 장관도 참석했다.


박 국장은 "한국인의 일본 여행 수요가 빠르게 늘며 한일 양국을 잇는 하늘길이 90% 이상 회복됐다"며 "일본인의 인기 해외 여행지 1위가 서울이라는 소식은 여행객 맞이로 분주한 인바운드(국내 유입 관광) 여행업계에 기대와 설렘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국장은 "지방 공항을 활용해 한국과 일본의 교류를 더 활성화하겠다"며 "한국방문의 해를 계기로 외국인 관광객이 쉽게 즐길 수 있는 K-컬처 이벤트를 확대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 관광 세미나'에서 다카하시 이치로 일본관광청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2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한일 관광 세미나'에서 다카하시 이치로 일본관광청 장관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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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시 이치로 관광청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기록적인 폭우로 피해를 입으신 분께 깊은 애도를 전하고 하루빨리 복구와 재건이 이루어지길 기원했다.


또한, 다카하시 장관은 지난해 방역 조치 완화 이후 일본 방문 여행객 중 "항상 한국 여행객이 1위로 가장 많다"는 사실에 감사를 표한 뒤, "더 많은 한국 여러분들이 일본에 방문할 수 있도록 일본만의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를 각지에 기간 한정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일 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수 김재중이 등장해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본 여행지'를 주제로 이야기를 들려주는 토크쇼도 진행됐다.


일본통으로 알려진 김재중은 MC 이지연 아나운서와 함께 토크쇼에서 "일본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언제든지 또 가고 싶은 곳은 가루이자와와 하치노헤시"라며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일본 내 명소를 소개했다.


일본 관광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한국인 관광객에게는 전에 없던 새로운 여행 경험을 제시하고, 더 나아가 한일 관계 개선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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