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지가변동률 0.11% 기록
4개월 오름폭 확대로 상반기 상승 전환
상반기 거래된 토지는 92만4000필지
올해 1분기 12년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던 전국 지가변동률이 2분기에 상승 전환했다. 그 결과 상반기 전국 지가변동률 역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증가폭이 크지 않아 여전히 부동산시장 침체의 영향 아래 놓인 분위기다.
25일 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2분기 지가변동률이 0.11%로, 지난 1분기(-0.05%) 대비 0.16% 포인트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상반기 총 전국 지가변동률은 0.06% 상승했다.
지가변동률은 작년 11월(-0.03%), 12월(-0.04%), 올해 1월(-0.02%)까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하지만 3월(0.01%) 상승 전환 이후 4월(0.02%), 5월(0.04%), 6월(0.05%) 4개월 연속 오름폭이 확대됐다.
그럼에도 예년과 비교하면 상승폭이 확연히 줄어든 모습이다. 상반기 지가변동률의 상승폭은 하반기(0.82%) 대비 0.76% 포인트, 상반기(1.89%) 대비 1.83% 포인트 축소됐다.
지역별 지가변동률은 수도권(0.89% → 0.08%) 및 지방(0.72% → 0.02%) 모두 작년 하반기 대비 낮은 수준을 보였다.
시·도별로는 제주의 하락폭(-0.35%)이 가장 컸다. 이어 울산(-0.16%), 대구(-0.12%), 전북(-0.08%), 부산(-0.04), 광주(-0.03), 전남(-0.02), 서울(-0.01) 등 8개 시·도가 전국 평균(0.06%)을 하회했다.
올해 상반기 전체 토지(건축물 부속토지 포함) 거래량 부진했다. 상반기 거래된 토지는 92만4000필지(면적 717.8㎢)로, 작년 하반기 대비 1.5% 감소(1만5000필지), 상반기 대비 27.3% 감소(34만6000필지)했다.
건축물 부속토지를 제외한 순수토지 거래량은 약 37만5000필지(669.1㎢)를 기록했다. 작년 하반기 대비 14.6%, 상반기 대비 30.0% 각각 줄었다.
차완용 기자 yongch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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