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고창군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남주영)는 지난 3월부터 지역 내 노인들을 대상으로 우울증 예방프로그램인 ‘찾아가는 마음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찾아가는 마음쉼터는 마음안심버스를 활용해 노인 우울증과 스트레스 검사를 시행한 결과, 우울증 고위험군이 3명 이상인 마을 5곳을 선정해 활동을 진행했다.
유관기관(자원봉사센터, 장애인복지관, 고창군가족센터)과 협력을 통해 ▲안마봉사활동 ▲서금요법 ▲네일아트 ▲발마사지 ▲원예요법 ▲노래교실 ▲요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제공해 노인들에게 즐거움과 삶의 활력을 선사해 큰 호응을 이끌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노인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우울증 예방에 기여하기 위해 정신건강서비스 접근성 향상과 더불어 정신건강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내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적극적으로 찾아가며 조기발견과 치료개입, 유지를 위한 연속적인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창=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재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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