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시가 중대재해 관련 법률적 대응 속도를 높이고자 법무법인YK와 손을 맞잡았다.
시는 지난 20일 법무법인YK와 업무협약을 맺고 ▲중대재해처벌법 전반에 관한 법률 자문 ▲중대재해 발생 이후 민·형사상 법률 자문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법무법인YK는 전국 21개 지사를 둔 업계 11위 규모의 종합 로펌이다.
그간 중대재해 사전예방 시스템을 구축해 예방 활동을 펼친 김해시는 최근 발주 사업장의 중대재해 발생을 계기로 ‘김해시 소속 사업장 사후 중대재해 대응 계획’을 수립했다.
이 중 하나로 전문 법무법인과 신속 대응이 가능한 법률 자문체계를 구축했다.
법무법인YK는 “김해시가 적극 추진 중인 법률자문체계 구축에 동참해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김해지역 산업단지, 기업체협의회 등 민간 분야에도 관심을 가지고 중대재해 근절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홍태용 시장은 “작년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 발생한 지자체 중대재해 대부분의 수사 기간이 장기간 소요되고 신속한 대응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중대재해 사후 대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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