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서비스 출시에...사상 최고치 찍은 마이크로소프트
인공지능(AI) 수혜주 중 하나로 손꼽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상승폭만 50%에 육박한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MS의 주가는 전장 대비 3.98% 상승한 주당 359.4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MS가 1986년3월 상장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직전 최고가는 지난 6월의 주당 348.10달러였다. 이날 장중 한때 MS의 주가는 366.78달러까지 뛰기도 했다.
이에 따라 MS의 시가총액은 2조6730억달러선으로 확대됐다. 앞서 사상 최초로 시총 3조달러를 돌파한 애플에 이어 MS가 두번째 기록을 남길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이날 랠리는 회사측이 워싱턴주 레드먼드 본사에서 열린 연례 파트너사 콘퍼런스 '인스파이어 2023'에서 새로운 수익원이 될 기업용 AI서비스들을 선보이면서 AI 수혜 기대감이 커진 여파다. MS는 챗GPT 개발사 오픈AI의 AI를 장착한 ‘MS 365 코파일럿’의 이용료를 1인당 월 30달러로 책정하는 한편, 보안을 강화한 기업용 챗봇 빙챗 서비스도 공개했다.
지난 3월 첫 선보인 MS 365 코파일럿은 워드와 엑셀, 파워포인트 등이 포함된 사무용 소프트웨어인 'MS 365'에 생성형 AI를 탑재한 프로그램이다. 오픈AI의 최신 언어 모델 'GPT-4'에 기반한 이 제품은 전자 메일과 일정, 연락처 등을 관리하는 아웃룩, 팀 회의 메신저인 팀즈 등도 결합했다. 사용자 요청에 따라 문서와 텍스트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것은 물론, 회의에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회의 내용 등을 요약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MS는 기업고객용 서비스인 '빙 챗 엔터프라이즈' 도 공개했다. 최근 주요 기업들이 기밀정보 유출을 우려해 챗GPT 등 외부 AI프로그램 사용을 제한하고 있는 가운데, 입출력 데이터를 남지않게 하는 등 보안을 한층 강화했다. 아울러 MS는 빙챗에 이미지 검색 기능을 추가하고, 새로운 버전의 메타플랫폼 AI 언어모델을 출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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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대형은행을 비롯한 기업 호실적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블루칩으로 구성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6% 올라 7거래일 연속 랠리를 이어갔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0.7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76% 상승 마감했다. 주요 종목 중 AI 경쟁을 벌이고 있는 구글 알파벳은 0.71%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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