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강서 등촌·중랑 중화1동 6곳 모아타운 지정…총 11곳·1만9000가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서울 강서구 등촌동과 중랑구 중화1동 일대 총 6곳이 모아타운으로 추가 지정됐다. 그간 등촌동 일대는 봉제산 인근 다가구 주택 밀집지역으로 재개발에 어려움을 겪었고, 중화1동 일대는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들의 요구가 컸다. 이로써 모아타운 지정 지역은 기존 5곳에서 11곳으로 늘어나 총 1만9000여가구가 모아주택 단지로 탈바꿈한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된 서울 강서구 등촌동 515-44 일대. [이미지제공=서울시]

모아타운으로 지정된 서울 강서구 등촌동 515-44 일대. [이미지제공=서울시]

AD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시는 전날 제7차 도시재생위원회(소규모주택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등촌동 515-44 일대 2곳과 중화1동 4-30 일대 4곳, 총 6곳의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현재까지 선정된 모아타운 대상지는 67곳이다. 이 중 11곳이 모아타운 지정이 완료돼 55개의 모아주택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시는 올해 2월부터 당초 특정 기간에만 신청받았던 공모방식을 수시신청으로 전환해 수시로 선정위원회를 개최, 대상지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에 모아타운으로 지정된 등촌동 515-44 일대에선 앞으로 6개 모아주택이 추진돼 2027년까지 총 2387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그동안 등촌동 515-44 일대는 일부 지역이 봉제산(강서구 화곡동)과 인접해 제1종일반주거지역과 자연경관지구에 속해있어 건축이 제한됐다. 대지 간 높낮이가 최대 27m에 이르는 데다 노후 다세대·다가구 주택도 밀집해 좁은 도로와 주차난으로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실정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통과되면서 봉제산 주변 자연경관지구에 접한 지역은 경관 보호를 위해 저층이 배치되고, 등촌로39길 일대는 연도형 가로활성화시설 및 중·고층형이 배치돼 지역적 특성과 경관에 어울리는 다양한 디자인의 모아주택이 조성될 예정이다.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에는 ▲용도지역 상향 ▲기반시설 정비 및 공동이용시설 계획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디자인의 건축물 배치 ▲녹지 축 연계 및 공원 조성 확대 ▲지역주민과 공유하는 개방형 커뮤니티 등이 포함됐다.


봉제산 주변 자연경관지구 내 1종 지역은 경관 보호를 유지하는 범위에서 2종(7층)으로 용도지역을 상향해 아파트 건축이 가능해진다. 시는 지역 내 2·3종으로의 용도지역 상향을 전제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된 서울 중랑구 중화1동 4-30 일대.[이미지제공=서울시]

모아타운으로 지정된 서울 중랑구 중화1동 4-30 일대.[이미지제공=서울시]

원본보기 아이콘

주거환경 개선에 대한 주민 요구가 높은 중화1동 4-30 일대 등 4곳은 '모아타운 선(先)지정' 방식으로 추진해 빠른 사업을 지원한다. 모아타운 선(先)지정 방식은 모아주택 추진 시 사업면적·노후도 등 완화된 기준을 적용해 조합설립 등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관리계획 수립 전에 모아타운 대상지를 '관리지역'으로 우선 지정고시해 신속한 사업 진행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모아타운 선(先)지정 방식을 통해 모아타운 사업기간이 획기적으로 단축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침수·화재 등 재난에 취약하고 환경이 열악한 저층 주거지 정비를 위해 모아타운 사업이 빠르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양한 행정지원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곽민재 기자 mjkwak@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수만과 상하이 동행한 미소년들…데뷔 앞둔 중국 연습생들? '허그'만 하는 행사인데 '목 껴안고 입맞춤'…결국 성추행으로 고발 음료수 캔 따니 벌건 '삼겹살'이 나왔다…출시되자 난리 난 제품

    #국내이슈

  • 관람객 떨어뜨린 카메라 '우물 우물'…푸바오 아찔한 상황에 팬들 '분노' [영상] "단순 음악 아이콘 아니다" 유럽도 스위프트노믹스…가는 곳마다 숙박료 2배 '들썩' 이곳이 지옥이다…초대형 감옥에 수감된 문신남 2000명

    #해외이슈

  • [포토] 광화문앞 의정부터 임시개방 "여가수 콘서트에 지진은 농담이겠지"…전문기관 "진짜입니다" [포토] '아시아경제 창간 36주년을 맞아 AI에게 질문하다'

    #포토PICK

  • 벤츠 신형 C200 아방가르드·AMG 출시 속도내는 中 저고도경제 개발…베이징서도 플라잉카 날았다 탄소 배출 없는 현대 수소트럭, 1000만㎞ 달렸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대통령실이 쏘아올린 공 '유산취득세·자본이득세' [뉴스속 용어]"이혼한 배우자 연금 나눠주세요", 분할연금제도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