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6월 산업생산이 전망치를 웃돌며 4%대 증가세를 기록했다. 내수 가늠자인 소매 판매는 다소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17일 중국 국가통계국은 6월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4.4%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치(3.5%)와 전망치(2.7%)를 웃도는 수치다. 중국의 산업생산은 공장, 광산, 공공시설의 총생산량을 측정한 것으로 제조업 동향을 반영하며 고용과 평균 소득 등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같은 기간 소매 판매는 전년 대비 3.1% 증가하며 전망치(3.2%)를 소폭 밑돌았다. 1분기 소매 판매 증가율은 12.7%였다. 중국 소매 판매는 백화점, 편의점 등 다양한 유형의 소비 지출 변화를 나타내는 내수 경기의 가늠자다.
실업률은 3월, 4월, 5월에 이어 4개월째 5.2%를 기록했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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