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텍 이 강세다.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둔 가운데 오염수 핵종분석 장비를 개발해 공공기관에 납품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13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위드텍은 전일 대비 9.32% 상승한 1만64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위드텍은 방사성 핵종 신속 전처리 장비(SALT-100)를 개발해 오염수 관리를 위한 핵종분석 시장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SALT-100은 한국원자력연구원의 원천기술을 이전받아 위드텍이 상용화한 장비다. 지난해 기술이전 받은 뒤 최근 한국수력원자력 한빛발전소에 첫 납품이 이뤄졌다.
위드텍에서 생산·판매하는 SALT-100은 대용량의 해수 내 핵종을 신속하게 전처리할 수 있는 첨단장비다. 해수에서 미량의 핵종을 신속하고 정확히 분리해 낼 수 있으며 이 장비를 이용하면 기존에 소요되던 처리시간을 90%나 줄일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달에는 조달청을 통해 수의계약으로 한국원자력환경공단과 납품 계약도 체결했다. 8월부터 본격적인 납품이 이뤄질 예정이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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