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프로축구 입단 뒷돈’ 임종헌 前 감독 구속영장 발부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법원, ‘에이전트·前 연세대 감독’ 구속영장 기각

프로축구 구단에서 선수를 받아주는 대가로 뒷돈이 오갔다는 의혹과 관련해 프로축구 2부 리그인 K리그2 안산 그리너스의 임종헌 전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


임종헌 전 안산 그리너스 감독.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임종헌 전 안산 그리너스 감독.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민수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1일 구속 여부를 심리하는 영장실질심사를 연 뒤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임 전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다만 임 전 감독에게 금품을 제공한 에이전트 최모씨와 전직 연세대 축구부 감독 신모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기각했다.

이 부장판사는 신씨에 대해 "돈을 받은 것 등 기초적 사실관계를 인정하고 있고, 방어권 행사의 범위를 넘어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나아가 현 단계에서 구속의 사유와 필요성을 인정하기도 어렵다"고 밝혔다.


최씨에 대해서는 "사기 범행 등 일부 범행에 대해서는 시인하고 있고, 부인하는 범행의 경우도 금품을 제공하는 등 기초적인 사실관계는 대체로 인정하는 취지인 점, 범행 관련 증거들도 이미 상당수 확보돼 있다"며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했다.


임 전 감독은 2018∼2019년 태국 네이비FC 감독으로 일하면서 한국인 선수 2명을 선발하는 대가로 최씨에게 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프로 입단을 시켜준다고 속여 선수 1명으로부터 6000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있다.

최씨는 임 전 감독 외에 프로구단 입단을 시켜달라는 청탁과 함께 A프로구단 코치 신모씨에게 2000만원을, B대학 축구부 감독 김모씨에게 700만원을 준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프로 입단을 시켜준다고 속여 선수 1명에게 2000만원을 챙긴 혐의도 받는다. 최씨가 2018∼2021년 입단을 청탁하는 대가로 축구 감독 등에게 준 돈은 총 6700만원이다.


신씨는 2017∼2018년 선수 3명의 프로구단 입단 청탁 대가로 최씨에게서 6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허경준 기자 kjun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언론사 홈 구독
언론사 홈 구독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