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3%, 민주당 32%
尹대통령 지지율 2%p 오른 38%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두고서 여야가 여론전에 나선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와 같은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상승했다.
7일 여론조사기관 갤럽의 자체 정례 여론조사(4~6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에 따르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33%, 민주당은 32%, 정의당 4%, 지지하는 정당 없음은 30%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율이 지난주와 같은 가운데 민주당 지지율이 2%포인트 하락한 점이 눈길을 끈다.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을 두고서 여야가 첨예한 대립을 보이며 여론전에 나섰지만, 여론 흐름은 큰 변화를 보이지 않는 모양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 문제가 없다는 결론을 내렸었다.
내년 총선과 관련해서는 여당이 다수 당선돼야 한다는 여론이 38%, 야당이 다수 당선이 돼야 한다는 여론이 50%로 조사됐다. 이런 분위기도 이전 여론조사(지난달 1일 정례조사 발표)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지난 조사에서 여당이 다수 당선돼야 한다는 여론은 37%, 야당이 다수 당선이 돼야 한다는 여론이 49%였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포인트 상승한 38%를 기록했다. 국정운영에 대한 부정평가는 2%포인트 내린 54%를 나타냈다.
국정 운영을 지지한다고 밝힌 이들((375명, 자유응답) ‘외교’(20%)를 주요 지지 이유로 꼽았다. 반대로 부정평가한 이들(541명, 자유응답)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17%), ‘외교’(13%) 등을 지적했다.
갤럽은 윤 대통령 지지율과 관련해 "지난달부터 30%대 중반, 부정률은 50%대 중후반에 머물며 각각의 평가 이유 내용만 조금씩 달라져, 대통령에 대한 전반적 태도 변화를 이끌 만큼 영향력 있는 사안은 부재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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