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넥스트 JOB’ 사업 마련해 일자리 지원
5년간 매년 자립준비청년 510명 선정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두나무 넥스트 JOB(넥스트잡)' 사업을 마련, 이들이 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
두나무에 따르면 넥스트잡은 올해 1기를 시작으로 5년간 매년 510명을 선정해 자립준비청년들의 일자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자립준비청년은 만 18세 이후 아동복지시설 등에서 퇴소한 보호 종료 5년 이내의 청년을 의미한다.
넥스트잡은 인턴십 지원(200명), 창업 지원(10팀), 금융교육(300명) 등 3가지 형태로 구분된다. 총 30억원 규모의 지원금을 조성하고, 사회적경제 기업들과 협력해 일자리 체험형 인턴십 제도를 구축할 방침이다. 두나무는 일자리를 마련해준 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고, 교육과 멘토링은 사회연대은행과 브라더스키퍼가 맡기로 했다.
넥스트잡은 일반적인 인턴십과 달리 자립준비청년들이 일반 청년에 비해 사회 적응 기간이 길고 정서적 지지와 올바른 경제관 형성이 함께 필요하다는 것을 고려했다. 기간형 인턴은 청년 개인의 선호와 준비도에 따라 3개월, 5개월, 1년 형으로 나눠 진행된다. 인턴십 기간 자립준비청년 출신 선배들의 멘토링과 네트워크 형성으로 정서적 안정을 찾고 자산 형성과 금융 관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 처음 모집을 시작한 넥스트잡 1차 인턴십에는 총 80여개의 기업이 참여 의사를 밝혔다. 기업 실사와 면담을 통해 건축, 디자인,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42개 기업이 최종 선정됐다. 올해 넥스트잡 시작을 알리는 온보딩(신규 직원이 조직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 교육은 지난 6월12일 진행됐다.
이석우 두나무 대표는 '청년 이석우'를 주제로 미니 강연을 했다. 그는 자신의 다양한 커리어를 설명하며 "좋아하는 일, 하고 싶은 일, 잘하는 일이 하나로 귀결되는 '덕업일치'가 이뤄질 때 가장 행복한 삶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넥스트잡 1기에 참여한 자립준비청년들은 "새로운 경험이 진정한 나를 찾는 과정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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