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수도권 분양 예정 물량이 1만8000가구를 웃돌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월간 기준 최다 수준이다.
4일 부동산 리서치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수도권 분양 계획 물량은 1만8625가구로 올해 월간 최다 수준으로 나타났다. 경기가 1만680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서울 5641가구 ▲인천 2304가구 순이다. 경기에선 16개 단지가, 서울에선 9개 단지가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전국에서는 50개 단지, 3만9658가구 아파트가 분양된다. 이는 지난달 분양 실적인 1만3331가구의 3배에 달하는 물량이다. 비수도권에서는 2만1033가구가 풀린다. ▲부산 5120가구 ▲광주 4345가구 ▲강원 4331가구 등 순으로 많다. 공사비 상승과 금융비용 부담 등으로 더는 분양을 미룰 수 없다는 인식이 커져서다.
올해 상반기 분양시장은 고금리와 경기 부진, 자금조달 어려움, 미분양 리스크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리면서 위축된 흐름을 보였다. 상반기 전국 아파트 분양실적은 7만4597가구로,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상반기(6만8776가구)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
공급 속도 조절, 할인 분양 등 자구책 시행에 힘입어 미분양 물량이 올해 2월 고점을 찍은 후 감소했고, 정부의 규제 완화로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시장의 분위기가 되살아나면서 6월 이후부터는 물량이 풀리는 분위기다.
윤지해 부동산R114 수석 연구원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매수 심리가 움직이면서 청약시장이 되살아나는 분위기"라면서 "올해 상반기 시장 분위기가 일부 회복된 만큼 건설사들이 하반기 밀어내기 분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류태민 기자 right@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이코노미석에서도 숙면 가능하다고 좋아했는데…전...
마스크영역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가방에 달린게 혹시" 매출 2억5000만원 돌풍…한복 담은 'K패션'[NE 커피챗]](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2414063468994_1766552794.jpg)











![[기자수첩]줄어드는 기부, 무너지는 울타리](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2613280974543A.jpg)
![[초동시각]'땜질 입법' 전에 민주적 숙의가 먼저였다](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2611370344816A.jpg)
![[논단]호모 사피엔스와 AI 사피엔스의 미래](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2613385438768A.jpg)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야쿠자는 방송 나와 연애할 수 있을까"…논란의 프로그램 '불량연애' 해설 [日요일日문화]](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269/2025122811384171236_176688952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