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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격리 권고 이후…국민 10명 중 3~4명 “격리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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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코로나19 확진 시 격리 의무에서 격리 권고로 방역지침이 바뀐 이후 국민 10명 중 3~4명은 코로나 증상이 있더라도 격리하지 않는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유명순 교수팀은 지난달 23~26일 만 18세 이상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에 관한 인식 조사를 하고 이런 결과를 4일 발표했다.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지난달부터 코로나 확진자에겐 7일 격리 의무가 아닌 5일 격리 권고가 주어진다. 이 시점부터 기침, 목 아픔, 콧물, 발열 등 코로나 호흡기 증상을 경험한 응답자는 전체의 13.5%(13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들을 대상으로 '격리를 했느냐'고 묻자 응답자의 60.7%(자발적 51.1%, 비자발적 9.6%)가 격리를 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응답자 34.8%는 '격리하지 못했다'고 했다. 이중 '자발적으로 격리하지 않음'이 29.6%로 가장 많았고 '비자발적으로 격리하지 않음'이 5.2%였다.


코로나 등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 코로나 검사를 했느냐는 질문엔 '병·의원에서 검사를 받았다'는 응답이 41.5%로 가장 많았다. '검사를 하지 않음'(32.6%), '자가로 검사함'(25.9%)이 그 뒤를 이었다.


전체 응답자 55.4%는 최근 국내 코로나19 감염현황 정보에 주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혀 주목하지 않음'이 14.9%, '별로 주목하지 않음'이 40.5%였다. 방역당국은 코로나 위기단계 하향 이후 코로나 감염현황 정보를 매주 월요일 주 1회로 제공하고 있다. '주목한다'는 응답은 44.3%('어느 정도 주목' 38.3%, '매우 주목' 6.0%)였다.

현재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의 경우 여전히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적용되고 있는 가운데 응답자 84.4%는 이런 의무화 조치에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무화 조치 유지에 대한 인식을 두고서는 '당분간 유지하고 안정적인 상황일 때 해제해야 한다'는 응답이 55.8%로 가장 많았다. '계속해서 의무화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1.0%, '하루라도 빨리 해제해야 한다'는 응답은 10.5%로 각각 조사됐다.





변선진 기자 s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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