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한국국토정보공사(LX)와 손잡고 글로벌 디지털트윈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소식에 웨이버스 가 강세다. 국토부 디지털 트윈 사업 수주가 부각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11시2분 웨이버스는 전일 대비 3.81% 상승한 1633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네이버랩스는 LX공사와 이날 해외 디지털 트윈 구축 사업 확대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은 가상공간에 실물을 쌍둥이처럼 만들어 옮기는 것을 뜻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네이버의 해외 영토 확장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는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000억달러(약 650조원) 규모의 네옴 시티 조성 사업에 네이버의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될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네이버는 지난 3월 사우디아라비아 자치행정주택부 및 투자부와 디지털 트윈 기반의 국가 디지털전환(DX)에 다각적으로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을 구성하는 토후국 중 하나인 샤르자도 눈독을 들이고 있다.
정부도 원팀코리아의 사우디아라비아·이라크 활동 성과를 논의하고 네옴 시티 등 중동 초대형 프로젝트 후속 수주를 위해 범정부 차원에서 총력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이날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세종청사 국무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원팀코리아 사우디?이라크 활동 성과와 후속조치 이행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한편 웨이버스는 지난 2020년부터 3년간 국가 공간정보 통합플랫폼(이하 K-Geo 플랫폼) 구축사업을 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K-Geo 플랫폼은 2021년 1월 1차 개시 후 중앙부처와 지자체 사용자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웨이버스는 지난해 국토교통부의 '디지털 트윈 국토서비스 기반 구축' 사업을 주관사업자로 수한 바 있다.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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